80년대 운동권들의 언어

[세상 읽기] ‘나는 거기 없었다’와 미투의 발본적 유물론 / 권명아

이 글 두고 한국어 교수라는 자가 뭐 이딴 글을 쓰냐고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사실 딱히 낯선 스타일의 글도 아니다. 80년대에 운동권들이 갑론을박 하던 사회과학 '이론서'라는 것들이 딱 저 문체였거든. 요즘도 그 세대들 보면 자기들은 어렵지만 그런 책들 읽으면서 밤새워서 토론을 했다며 추억에 젖는 모습들을 본다. 실상은 뭔 소린지도 이해도 못하면서 그런 거였고, 더 파고들면 그 책들 자체가 오역과 비문이 난무하는 엉터리 책들이었다.

저 링크된 글만 하더라도 비문이 튀어나오고, 잘 쓰지도 않는 개념어, 한자어를 잔뜩 가져다 붙였지만 내용은 별거 없다. 하지만 저런 식의 문체가 주는 강점이 있으니, 알맹이와는 별개로 어떤 이들에게는 이 글이 고담준론으로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보는 인간들은 또 거기에 편승하여 자기들도 우매한 대중은 이해하지 못하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자기들이 향유하고 있다 생각하게 된다.

하여간, 결론은 한겨레 데스크가 병신이라는 것. 저런 글을 지면에 싣고 자빠졌냐?



단일팀 논란으로 확실해진 건

이번 일을 두고 정치가 스포츠를 건드리면 안 된다는 식의 논리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모르곘다. 중요한 것은 더이상 사람들이 민족이니 한반도니 하는 것에 미련을 가지고 있지 않단 점이다. 특히 젊은 세대가. 이번 SBS 설문조사를 보면 20대, 30대의 단일팀 구성 반대 비율이 다른 세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 40대 이상은 통일 소리만 나오면 감정적으로 격앙되는,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면이 있다. 그 통일이 '주석궁에 국군 탱크가 밀고 들어가는' 것이건,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류의 것이건 말이다. 단일팀 구성을 두고 인터넷 댓글만 봐도 아직도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뉘어진 것이 합치는 것은 당연하다.' 옛날에는 그게 상식처럼 여겨졌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같은 낯뜨거운 노래도 졸라게 불러댔잖아. 하지만 지금 30대 이하에게 북한은 동포, 한 민족, 혹은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혐오의 대상이다. 못 사는 거지들, 맨날 억지만 부리는 놈들.

아직도 80년대 운동권의 멘탈리티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그 핵심 지지층은 단일팀 구성만 해도 사람들이 열화와 같은 지지를 보낼 거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잘못 짚어도 단단히 잘못 짚었다. 진보적인 성향이 압도적으로 강한 도서출판 시장만 해도 자유, 개인주의 등이 유행하는 키워드가 된 지 오래다.

솔직히 이번 평창 올림픽이 어찌 되건 나는 별 관심 없다. 여자 아이스하키팀? 알 게 뭐야 ㅋㅋㅋ 아, 대회 자체가 쫄딱 망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이런 식으로 세금 퍼부어 열리는 국제대회로 득 보는 건 지역토호들, 광고효과 보는 기업들, 국가 주도 스포츠에 기생해서 살아가는 소수의 운동선수들뿐이라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이번 단일팀 논란으로 본격적으로 수면으로 떠오른, 북한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에 각 정당이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매우 궁금하다. 앞으로도 이런 경향은 점점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덜해지진 않을 테니까.






문재인 ㅋㅋㅋ 어휴 ㅋㅋㅋ

박근혜 보내고 그래도 좀 울화가 덜해지려나 했더니, 이건 뭐 별로 다를 게 없네.

내치야 그렇다 치고, 진짜 외교문제 하는 거 보면 속이 다 뒤집어진다. 이번 중국 방문은 진짜 쌍욕을 바가지로 퍼부어도 모자랄 지경.

일단, 대체 중국에 왜 간 거냐? 한 나라 대통령이 다른 나라에 방문한다면 그만한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대통령 됐다고 의례적으로 가는 일정으로만 생각한 거냐? 지금 같은 시기에? 정상회담 후 하는 이야기 들어보니 "세계가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수준의 아무런 내용 없는 빈말뿐이더만.

지난번에 트럼프 왔을 때도 위안부 할머니 포옹에, 독도새우에.. 조잡하기 짝이 없는 짓만 하더니 역시나 제대로 하는 게 없네. 연예인들 만나서 사진 찍는 거 보면 503이 프랑스 가서 한국 아이돌 공연 보면서 물개박수 치던 꼬라지 생각나고, 오바마가 베트남 가서 길거리식당에서 앤서니 부댕하고 야식 먹은 거 흉내 내는 거 보면 흉내쟁이 원숭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 되네.

하기사, 인생의 책으로 아직도 리영희가 40년 전에 쓴 '전환시대의 논리' 따위나 꼽고 있으니 중국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꽃밭을 거닐고 있겠지. 주변에 참모진이라고는 머리에 든 거 없는 386 따라지들뿐이니 어휴... 제대로 된 지식도 정보도 없이 지들끼리 사구체니, 식반론이니 개소리나 하던 머저리들 수준이 어디 가겠냐. 진짜 그 시절 생각하면 지금 폼 잡는 50대들 다 죽여버리고 싶다. 지금도 만나서 정치 이야기하다 보면 30년 전 지들끼리 창작한 세상 인식, 엉터리 이론에서 발전한 게 전혀 없거든.

(그러고 보면 386세대야말로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세대'인 듯. 그 세대는 지금 사회 내에서 쥐고 있는 권력과 영향력에 비해 실제 역량이 매우 형편없음. 그 윗세대, 아랫세대랑 비교하면 참담하기 짝이 없는 수준. 하기사, 주체사상에 빠지고 사구체 논쟁에 허우적거리면서, 오역 가득한 원전 읽는답시고 설치면서 20대를 다 낭비했으니 제대로 깊이 있게 뭘 할 수 있었겠냐? 게다가 지적인 뇌사 상태에 빠졌을 뿐 권력투쟁은 또 졸라게 잘해서 더 해악이 큼.)

문재인이 그나마 남은 임기라도 제대로 끌고 가고 싶으면 386세대 다 버리고 완전히 인적쇄신을 하는 길밖에 없다 보는데, 애초에 문재인부터가 제대로 된 정치인도 아니면서 그 세력들에 의해 옹립되어 대통령이 된 꼴이라 그런 것 기대하긴 힘들 듯.





문재인이 박정희 우표는 취소하고 지 우표는 발행!

박정희 대통령 우표발행은 취소시키고 지 우표는 버젓히 발행

ㅋㅋㅋ

저런 머저리 같은 게 다 있나.

취임 기념 우표는 역대 대통령마다 다, 심지어 빙다리 핫바지 최 주사까지도 발행한 통과 의례 같은 거고, 박정희는 발터 맞고 뒈진 지 이미 30년이 넘었는데, 탄생 100주년이라는 이유로 발행하려 그런 거잖냐. 그 차이를 정말 몰라서 저딴 글을 쓰는 걸까? 박정희가 자기 통치 시절에 발행한 우표가 20종이 훌쩍 넘는다는데, 그 딸내미까지 분탕질을 친 이 시점에서 그 애비 우표를 또 한 종 늘리는 게 정상일까? ㅋㅋㅋ

이럴 땐 정말 인간으로서 자괴감이 느껴진다. 저런 개체들과도 일단은 같은 종으로 분류되는구나 싶어서.


참, 박정희 기념•도서관 표석 테러당한 걸로 시끄럽던데, 그 이전에 공공도서관 개관하겠다 사기 치고 기념관으로 5년째 알박기 하고 있는 게 더 큰 문제 아니냐? 당시 서울시장이 호구 새끼처럼 계약을 맺어서, 공공도서관을 운영해야 하긴 하되 개관일이 미정으로 되어 있다더만 ㅋㅋㅋ 시발 그래도 아무리 기념관이라 해도 사람도 좀 찾아오고 하게 하려면 도서관 여는 편이 더 이득일 텐데, 얘들은 정희교 신자 빼면 감히 범접도 하기 싫은 신전을 만드는 개 목적이었던 듯.

추가-윤보선 때도 기념우표 발행 안 했다고 개소리 왈왈하는 병신 새끼가 있네? 일단 윤보선 때는 애초에 내각제였기 때문에 대통령 취임의 의미부터가 약했고, 윤보선 때 안 했다 한들 그건 그때의 사정인 거지 박정희 우표 발행의 근거가 되냐? 탄생 100주년 기념 시발 ㅋㅋㅋ 대통령 취임 기념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헌법 기관인 대통령 취임을 기념하는 거고, 탄생 100주년 기념은 그거랑은 별개의 문제인 건데 대가리 안 굴러가지? 지 대가리도 박정희랑 똑같이 발터 맞았나, 왜 저래?

국정원 댓글TF. 뭐 딱히 놀랍지도 않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38&aid=0002422952

이미 4년 전에 재판하면서 이런 증언들이 나왔는데 뭘.. 물론 본격적으로 댓글 부대를 운영하면서는 저런 동영상 퍼나르기 같은 귀여운 수준의 짓거리들이 아니라 훨씬 악랄하고 조직적인 행동을 했겠지만. 그 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갑작스럽게 친정부 합성 이미지들이 주루룩 등장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그런 것들도 아마 대부분 국정원 작품이었겠지.

역시나 여기저기서 민주당 쪽도 댓글 부대 운영하지 않았냔 식의 이야기가 난무하는데, 정당의 그런 행동과 국가정보원의 그런 행동에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정말 모르나? 모르면 등신이고, 알면서 그러면 개새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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