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 새끼 존나 영악하네

홍준표가 어제 검찰에 불려갔다 돌아오고선 페이스북에다 이랬지요. 당대표 경선 기탁금 1억 2천만원의 출처는 아내의 비자금이라고. 그리고 그 돈은 자기가 변호사 해서 번 돈에다가 아내한테 현금화해서 가져다준 국회대책비로 조성한 것이라고. 검찰에서 조사받을 때도 똑같이 말했다고 합디다.

얼핏 보기엔 지 입으로 죄를 자복하는 꼴입니다. 멍청한 인간들은 신났지요. SNS는 역시 인생의 낭비인 게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민중의 소리 같은 멍청한 언론사들도 홍준표가 자살골을 넣었다며 신났습니다. 하지만 세상 좀 살아본 인간들은 홍준표의 머릿속으로 주판을 굴립니다. 대체 저 작자 의도가 뭘까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의도야 뻔하죠. 그렇게 하는 게 비난도 더 적게 받고, 형법상 처벌은 피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거짓말을 잘 하는 놈들은 살은 내주고 뼈는 지키는 법입니다.

우선 국회대책비를 빼돌려서 아내에게 줬다는 부분. 이거 엄밀히 말하면 공금횡령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로 홍준표가 짱구를 굴렸습니다. 우선 국회대책비란 게, 사용처를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되는 돈이란 거죠. 저 단어가 익숙치 않다면, 판공비로 대체하면 됩니다. 용처가 드러나지 않는 돈이니 혐의를 입증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처벌가능성에 대해서도 말이 많습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홍준표가 원내대표하던 시절은 2009년까지고, 5억 이하 횡령죄의 공소시효는 5년입니다. 시효가 완료됐죠. 홍준표가 횡령죄 등에 대해서는 검찰이 별건으로 기소하면 조사에 응하겠다고 한 데는 다 이런 이유가 있는 거죠. 국민들을 아주 개호구로 아는 겁니다.

게다가 또 하나의 노림수가 있지요. 회사 다니다 보면, 꼭 주말에 가족들 데리고 회사 주변에 나와서 외식하는 새끼들이 있어요. 그게 다 법인카드로 지 새끼들 밥 쳐먹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 식의 횡령이 만연해있는 게 우리나라다 보니, 홍준표의 해명을 듣고도 처음엔 "뭐 저런 개새끼가 다 있어" 하고 욕을 하지만, 돌아서서는 속으로 '하기사, 안 더러운 놈 없지' 하고 합리화를 시도할 겁니다.

대여금고 운운하는 것도, 자기가 입증할 방법은 없지만 거기 뭐가 들어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수사에 혼선을 주기에는 최고죠. 대여금고 크기를 보고 거기 돈이 들어있었는지 어떤지 판단하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진짜 내가 웃겨서 ㅋㅋㅋㅋㅋ

하여간, 홍준표가 쇠고랑 찰 가능성은 이걸로 확 줄어들었습니다. 설사 유죄 판결을 받는다 해도 이걸 해명이랍시고 계속 주장할 것이고, 지지자들은 금과옥조로 삼겠지요. 역시 대한민국은 답이 없습니다.




여담인데, 홍준표 해명이란 게 무슨 사극 보는 것 같지 않냐?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돈이 없어서 고민하는 홍준표. 조용히 아내가 다가온다. 무엇인가 하니, 국회보자기에 싸인 돈이다. 놀라는 홍준표. 아내에게 이게 대체 무슨 돈이냐고 묻는다. 아내 왈. "그동안 소첩이 모아둔 돈입니다. 아끼지 말고 뜻하시는 바에 쓰소서." 홍준표, 더이상 묻지 않고 그 돈을 들고 국회사무처로 향한다. 눈가에 물기가 어려 있다. Fin.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제 시대극을 너무 많이 본 거 아니냐? 모래시계 검사니 뭐니 하더니, 진짜 삶이 드라마네 ㅋㅋㅋㅋ

덧글

  • rumic71 2015/05/12 13:14 #

    정직하지 못하면 저렇게 사기라도 잘 쳐야 하는데 대한의 야당은 이도 저도...
  • kiekie 2015/05/12 13:17 #

    자기 법인카드로 자식들 밥 사먹이는 사람은 양반이지요. 일부러 乙사 담당자 집 근처의 식당에 온 가족이 가서 밥을 실컷 먹은 뒤, 乙사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지금 마침 너님 집 근처인데, 먹다보니 너님 생각이 났다. 와서 밥값을 좀 내줄 수 있느냐?" 라고 불러내어 밥값 내게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철심장 2015/05/12 14:09 #

    틀렸네...홍준표는 국회대책비중 급여성격의 돈을 지칭한 것으로 급여를 생활비로 썼다고 공금횡령으로 볼 수 없음을 잘알기 때문에 그렇게 답변한 것..이 내용은 이미 언론에 보도도 된 내용.....이 글쓴이는 스스로 무식하다고 광고하는듯....게다가 오늘 기사도 못본듯....ㅋㅋ
    남보고 이새끼 저새끼하기 전에 본인 정신부터 챙겨야 할듯....오늘 조간신문부터 챙기던가..^^
  • dunkel 2015/05/12 14:35 #

    대책비가 급여성격이 뭐? 법인카드로 현금서비스 받을 놈이네ㅋㅋㅋㅋ 급여는 새끼야, 국회의원 월급이고, 대책비는 그 뜻부터가 일 관련해서 쓰라고 주는 돈이야. 그걸 현금화해서 마누라 챙겨줬다는 것부터가 문제인데 뭔 개소릴 하고 있냐.너같은 작자들이 많으니 홍준표도 저딴 소리를 해명이랍시고 하고, 그게 먹히는 거지.
  • 철심장 2015/05/12 14:35 #

    병신새끼!왜 욕질이니? 무식한거 지적하니 반성은 안하고?
    잘들어 새끼야! 오늘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야! 홍준표가 얘기한건 국회대책비중 국회운영위원장의 직책수당을 말하는거야! 직책수당은 급여성격임으로 그걸로 밥사먹고 생활비햇다고 지랄떨면 너처럼 바보되는거야! 이건 오늘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야! 뉴스 좀 제대로 보고살어! 무식하다고 광고하지말고~!
    글구 어디서 욕찌거리니 니집 니 부모한테나 욕해! 개새꺄! 퉤~!
  • dunkel 2015/05/12 14:39 #

    아이고. 급여성격은 개뿔. 직책수당? 까고 있네. 지금 국회에서도 애초에 그 돈 지급하는 근거 관련한 규정 못 찾아서 난리가 났구만. 홍준표가 돌린 보도자료 받아적는 찌라시나,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먹는 놈들이나.
  • 듀란달 2015/05/12 14:42 #

    욕 먹으니까 욕하지 말라면서 패륜 드립하는 클라스 보소.
  • 킹오파 2015/05/12 14:27 #

    다 필요없고 월 5000이 개인 월급이 라면... 진짜 국개의원 넘들 다 패죽여야 함.
    전현직 가릴거 없음.
  • MoGo 2015/05/12 20:47 #

    홍준표 대응이 용렬하고 영악하다는 데는 동의합니다만,

    "판공비로 대체하면 됩니다."라고 본인도 써놓고는 "직책수당? 까고 있네."라는 건 대체 뭡니까.

    요새 간만에 한번씩 뉴밸 올 때만다 자기가 무슨 얘기하고 있는지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 하나씩 보이는 것도 참 신기하긴 합니다. 공직자들 판공비 자체가 문제되는 건 그 자체로 까도 되지만요, 업무추진비가 아닌 그냥 직무수행비(직책수당)같은 건 급여성격이 맞아요.

    차라리 수천만원 급여를 받으면서 세금 안냈으니 탈세라고 하세요. 그게 더 설득력 있겠네요. 홍준표 때 홍준표가 자의적으로 판공비를 타낸 것이 아니라 관행적으로 그리 되고 있었다면 이건 관련해서 횡령이니 뭐니 나올 건덕지가 없어요.

    자기가 급여성격으로 인지하고 있었으니 차라리 탈세를 미세요.

    아니 본인이 홍준표 영악하다고 하면서 법에 빠삭할 홍준표가 정말 횡령으로 걸릴만한 변명을 할 거라 생각한 겁니까.
  • dunkel 2015/05/13 08:53 #

    아니, 이건 또 뭔 난독종잔가요? 내가 언제 글에서 홍준표가 법에 걸려서 처벌당할 거라고 말했나요? 오히려 처벌 피하는 길 찾았다고, 쇠고랑 찰 가능성 팍 줄어들었다고 말했는데?

    그리고 위에서도 적었다시피, 국회에서는 홍준표가 말하는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직책수당 따위는 규정에 없다고 답변하고 있어요. 그냥 특수활동비만 지급한다고요. 게다가 홍준표도 처음에는 그냥 대책비 사오천을 현금화해서 쓰고, 그중 남은 걸 마누라 줬다고 했지, 대책비 중 직책수당만 집에 줬다 이딴 이야긴 하지도 않았어요.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그걸 분간해서 딱 마누라 줄 돈은 그 쌍것의 직책수당만 챙겨뒀을 것 같나요? 그러면 애초에 대책비 사오천 이야기는 하지도 말았어야지.

    애초에 홍준표조차도 '국회대책비 중 직책수당 성격의 돈 일부를'이라고 해서 차마 대책비 전부가 개인 급여라고 주장하고 있진 않은데, 너는 그 돈이 다 급여성격이라는 식으로 씨부리네요. 홍준표 변호인이라도 되나요? 설사 대책비 전부를 급여 성격이라고 친다 해도 그게 정상적인 상황인가요? 처벌은 몰라도 욕은 존나 쳐먹어야 할 짓이지.

    진짜 댓글 다는 작자들 중 왜 이렇게 답답한 인간들이 많은지 모르겠네. 아예 댓글을 막아버리던가 해야지.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글을 싸요. 진짜 개망신을 줘야 하는데, 다행인 줄 알아라.
  • MoGo 2015/05/13 11:13 #

    수준 알만하구요. 애초에 판공비 부분 횡령이 법정에서 어느 범위까지 인정되는지는 인지하고 글 "싸지르"십니까.

    dunkel 씨 보기에는 귀하가 횡령이라고 "싸지르"면 검사가 옳다쿠나 받아 기소하시는 줄 아시죠? 세상 참 가볍게 사십니다. 애초에 판공비 성격의 금전은 법정에서 그 직무와 관련하여 상식적으로 용인할만한 수준인가를 따집니다. 그 수비범위 안에 들면 유죄 나오지도 않아요. 어떻게 아냐고요? 전임 조합장이랑 싸워봤으니 알죠.

    수천만원이야 홍준표가 자기 마누라한테 총액이 그렇다는 거고 그건 급여성격으로 만들 수도 있는 금전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탈세 미시라는 거고. 대책비 전체가 급여라고 제가 언제 그랬나요? 법정에 만약에, 만약에 간다 해도 홍준표가 그 전체를 급여성격의 금전이라고 할 것 같나요? 홍준표가 전부 저가 받은게 급여랍니까? "홍준표가 원내대표하던 시절은 2009년까지고, 5억 이하 횡령죄의 공소시효는 5년입니다. 시효가 완료됐죠."라고 거창하게 "싸지르"시긴 했는데 그거 자체가 틀려먹었다는 겁니다요. 애초에 걸리지도 않아요. 그리고 누가 홍준표 욕하지 말래요? 홍준표 욕하세요. 저도 욕하거든요. 근데 욕하는 포인트가 틀렸다는 거에요. 이거야 원 맥락도 못 알아먹고 웬 헛발질이에요?

    그리고 '관행적'이라는 단어는 괜히 심심해서 쓴 게 아닙니다. 법적으로 이 '관행'이 어찌 처리되는지나 좀 알아보고 글을 좀 '싸지르"세요. 국회법 상 명문화된 규정이 없다고 해서 그게 바로 위법하다 주장할 수 없는 거거든요. 혹시 '어퓨굿맨' 보셨습니까. 군법정에서 탐 크르즈가 코드레드가 명문화되어 존재한 것이 아니라며 피고들의 주장은 반박하는 검사의 주장을 어떻게 재반박하던가요. 우리 모두 기억을 되살려 보아요. 귀하가 제대로 이해하는 바가 없으니 쉽게 설명 드렸는데 이해가 쉬우시길 바래요.

    모래 위에 성 쌓고 뜬구름 잡는 분들이야 한둘이 아니지만서도 다짜고짜 입에 걸레물고 분기탱천하시는 분들은 정말이지 상대하기 고역이군요. 한번 개망신 줄 수 있는 능력이 되면 개망신 주셔 보시던가.
  • dunkel 2015/05/13 11:15 #

    뭔 병신이 -_- 처벌가능성 두고 말 많다고 내가 본문에 써놓은 거 안 보이냐? 처벌 가능성 거의 없고, 그 뒤에 설령 처벌하려 해도 공소시효 지났다는 이야기를 덧붙인 건데 또 말꼬리 잡고 늘어지네. 이런 새끼들이 존나 답 없는 새끼들이죠. 글 제대로 안 읽고는 앞뒤맥락 자르고 지 잘났다고 지 아는 이야기만 떠드는 새끼들.
  • MoGo 2015/05/13 11:16 #

    그 처벌이 귀하가 미시는 '횡령'으로는 안 된다는 겁니다요, 입에 걸레 무신 dunkel 씨. 그나저나 흥분 좀 가라앉히시죠. 이거야 원 자기 얘기에 조금만 토달면 '아몰랑' 시전하는 애도 아니고.
  • dunkel 2015/05/13 12:35 #

    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처벌 운운하고 자빠졌네. 처음부터 홍준표 처벌 어렵게 됐다고 말한 사람한테, 처벌이 어렵다고 앵무새처럼 답하는 건 대체 무슨 정신머린가요? 별주부전의 토끼 친척인가요? 오늘 아침에 뇌를 빼서 너럭바위에 널어두고 왔나요? 처음 적은 댓글이랑 다른 것도 없는 말을 고장난 라디오처럼 반복하고 있네요.

    그리고 뭐 흥분? 존나게 인간이 답답하니 흥분하고 욕이 나오지 새끼야. 너한테 필요한 건 정치 이야기가 아니라 중학교 국어교과서겠다. 글 읽고 요점 파악하는 그런 부분 있잖아. 모르긴 몰라도, 너 수능시험 언어영역 점수는 씹창이었을 것 같네.
  • 착한마녀 2015/05/12 22:33 #

    국회에서 일안해봐서 모르지만요, 직책수당과 동일한 의미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직책수당 받는 사람은 무지하게 많죠. 법인카드와는 다른 성격인건 확실하고요. 법인카드야 일반직원도 공무에는 허가받고 쓸 수 있지만.
    예를들면 기자라면 취재비 명목으로 직업 특성 때문에 일반 사무직보다 돈이 더 드니깐 남한테 얻어먹지 말라고 택시비 식비 기타 등등 영수증 없이 쓸 수 있는 돈이 보너스 개념으로 나오고, 가장 일반적인 게 팀장같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품위유지비로 더 나오는 돈인데요 적게는 몇만원 단위부터 ....뭐 팀원들 야식이라도 쏘고 가오잡는 데 쓰는 수도 있지만 자기가 옷사입는 데 쓰건 구두사는 데 쓰건 무방하죠. 직책이라면 싫어도 대외적으로 남 앞에 나서야 되는 책임이 더해진다고 수고비 조로 더 주는 거라 증빙처리도 필요없고...그런 개념이라면 홍지사의 말이 이해가 가네요. 정당의 대표급도 일반 기업으로 치면 대기업 간부급이니 그런 품위유지 명목의 직책수당비가 있는 건 이해가 갑니다.
    국회대책비는 말이 어렵지 여당 대표가 심지어 의원이 칭찬이라도 받을 일(?)이 있을 시 사기진작 시 심지어 야당에게도 금일봉으로 주거나 이렇게 써왔다고들 뉴스에 나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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